영주시는 지난 17일 `지속 가능한 영주시 미래구상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문제에 직면한 영주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구 감소 및 지방소멸에 따른 대책과 국가미래 공간계획`이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는 박남서 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직원, 영주시 건축사협회 관계자, 고려대·단국대·동국대 학생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오다니엘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의 `디지털 시대와 중소도시의 미래-기회와 위협`이라는 주제 발표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조준배 시 도시건축관리단장의 `지속 가능한 영주시 발전전략-인구 감소 대응방안` △황준호 플랜에이치 대표의 `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도심재생전략과 대응` 발제로 이어졌다. 이어 김호정 단국대 건축학부 교수, 한광야 동국대 건축공학부 교수(국가건축정책위원회 인구소멸분과위원장), 김형일 엠에이건축사무소장, 임동원 도화엔지니어링 상무, 장민영 건축공간연구원 부연구위원 등 5명의 도시건축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영주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구상에 대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박남서 시장은 "오늘 심포지엄은 지방 중소도시가 당면한 문제에 대해 도시건축적 해법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교육, 일자리, 주거,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구 유출을 막고 인구 증대를 통한 지역 활력을 도모할 수 있는 각종 사업 발굴 및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