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미국을 방문 중인 최기문 시장과 농식품 미국 수출 개척단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16일 뉴욕에 위치한 뉴욕한인경제인협회에서 양 기관의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김상호·이갑균·김종욱·권기한 시의원 및 이구권 신녕농협장, 정낙온 화산농협장 등이 참석해 경제·무역·문화·관광·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뉴욕한인경제인협회는 지난 1978년에 창설돼 44년 전통과 역사를 가진 경제 협회로 뉴욕을 중심으로 무역, 유통, 물류, 소비재, 산업재, 의료 등 각 분야 기업의 CEO 및 대표 170명이 정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뉴욕지회를 겸하면서 차세대 무역스쿨과 맨해튼 한국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유정학 회장은 협약 체결 후 "협회 회원사들이 바이어로 활동하고 있어 영천시 우수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기업의 북미 진출에 물꼬를 트고 판로개척에 힘을 보태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으로 판단된다"며 "유정학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을 영천시 경제자문관으로 임명해 양 기관의 상생협력을 통해 경제영토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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