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예측이 어려운 기습적인 폭설이 잦아지고 있어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상황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제설작업 준비를 마친 지난 15일 건설과장 외 25명 직원의 제설작업반 발대식과 함께 폭설에 대비한 훈련상황을 발령하고 살포기, 제설 삽날 등을 탑재해 차량별 계획된 노선으로 출동하는 실전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진행은 제설 차량(15t 덤프 7대, 더블캡 3대) 총 10대에 모래 살포기, 그레이더 등을 장착하고 출동해 노선 숙지 및 효율적 이동 경로 설정, 실제 작업 수행 시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토의하고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훈련 결과 제설 작업 관련 장비가동 상태는 사전점검 및 장비 신규 구매 등을 진행해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규원 건설과장은 "올해는 염수분사장치, 제설장비 차량 등을 추가 배치한 만큼 더 효율적인 제설 작업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제설 작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