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2024년 경북도 경관디자인 공모사업에 `후포 등기산 야간경관 개선사업`이 선정됐다고 15일 전했다.  경북도에서 주관하는 경관디자인사업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지역에 대해 경관개선사업을 발굴하는 공모사업으로 공공 공간, 도시환경 등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 증진 및 지역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하고 등기산 공원 일대에 LED 조명 등을 설치해 야간 경관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후포 등기산공원은 쭉 뻗은 해안선과 탁 트인 후포 앞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울진군 명소로 세계 등대 모형과 공공미술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한 야간 경관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다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후포 등기산공원 일원을 축제 등과 연계해 입체적으로 경관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특색있는 경관 이미지를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김상주 기자ksj09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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