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사)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대구지역본부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9일 협회는 기존 칠곡군 가산면에서 군위군 군위읍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 1969년 설립된 종축등록 및 검정기관으로 가축의 우량한 혈통을 보존·보급하며 형질 개량을 통해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축산 발전에 기여해 왔다.
현재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서울본부(1실 5부)와 지역본부(9개 지부)를 두고 전국적으로 2만여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재윤 협회장은 "미래발전과 성장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군위가 최적지였다"며 "지리적으로 대구·경북의 중심에 위치해 많은 축산인의 접근성과 교통편의성이 가장 뛰어나 지역본부 이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올해 7월 1일 대구시에 편입되고 오는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첨단산업단지, 에어시티 조성 등이 예정돼 있다.
또한 총사업비 44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스마트 농업밸리가 2028년까지 조성될 계획으로 미래 100년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졌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