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11일, 12일 이틀간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앞 잔디밭에서 표고버섯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청년 로컬 페스티벌(문경, 조선시대 장터로의 시간여행: 만백성에게 표고하노니)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경북도가 지원하는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 공모사업을 통해 청년협동조합 `가치살자 협동조합`에서 주관했으며 곤포 사일리지를 활용한 무대, 버섯 코르사주, 짚단 벤치 등 조선시대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관광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가치살자 협동조합`의 이현호 이사(A급 농부 대표)의 주도하에 문경시4-H연합회와 MOU를 체결하고 지역 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청년 농부들을 섭외해 우수한 문경 농산물의 홍보 및 시식 부스 20개를 마련해 운영했다.  더불어 `표서방을 찾아라`, `버섯 배지 성벽쌓기`, `표고 댄스 챌린지`, `만표제 밴드 쇼케이스`,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민속촌에 버금가는 이색테마 체험을 진행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현국 시장은 "`만백성에게 표고하노니`라는 행사 제목만큼 이번 청년 로컬 페스티벌이 전 국민에게 알려져 지역 내 청년 농부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문경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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