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철저한 산불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군은 촘촘한 산불예방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61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선발했으며 이 기간 동안 철두철미한 산불대응 총력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기후변화 등의 원인으로 건조한 기후가 나날이 많아져 대형 산불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산불의 조기 발견 및 초동진화 대응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청송군은 전년도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보다 인원수를 증원했으며 산불감시원 인원수도 증원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1명, 산불감시원 68명을 지역 내 곳곳에 배치하면서 촘촘한 산불 예방책을 마련했다.  특히 군은 지역 내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를 이달 1일부터 가동하고 있으며 지역 내 주요 등산로 및 관광지 산불위험 현수막 설치, 청송군 지역 내 전체 산림 6만6487ha 중 1만718ha 입산통제 및 화기물 소지 금지구역 지정, 등산로 20km 구간 폐쇄(산불조심기간동안) 등 철저한 산불예방 대응체계를 펼치고 있다.  또한 청송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경우 신속한 산불 진화 역량을 갖추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기계화 산불진화시스템을 활용한 산불진화 특별 훈련을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훈련 종료 후 2주에 1회씩 진화모의 훈련도 진행해 비상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위기관리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윤경희 군수는 "청송군은 전체 면적의 84%가 천혜의 산림자원인 만큼 산불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산불조심기간 동안 민과 관이 하나 돼 산불 제로(ZERO)를 달성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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