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최근 옥산2지구 지하 공영주차장에서 국토교통부 스마트 실증사업 선정업체인 ㈜FEC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시스템의 효과성 및 안정성 검증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오는 10월 28일까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범 운영한다.
급속충전기 10대 및 충전 구역 40면으로 구성된 전기차 자동 충전 시스템은 경산시 진량읍에 소재한 ㈜FEC가 스마트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한 스마트 혁신 기술로 기존 전기차 충전시스템과는 달리 충전기 10대와 전력망으로 연결된 40면의 모든 충전 구역에서 순차적 충전이 가능하다.
이번 시범 운영은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기간 중 이용 시 주차료만 부담할 뿐 충전시스템 이용료는 별도로 없다.
운영 주체인 ㈜FEC는 향후 11월 중 유료 전환 및 본격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조현일 시장은 전기차 자동 충전시스템에 대 시범 충전 체험을 직접 해 보며 "지역 업체의 이러한 선도적 기술이 시민들의 전기차 이용 편의를 실질적으로 증진함은 물론 나아가 향후 우리 경산시의 신성장 동력원으로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