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추석을 맞아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따뜻한 명절을 위해 공공·민간자원을 연계해 취약계층 지원을 더욱 두텁게 하고 시민의 불편사항 해소와 신속한 대응을 위한 보건복지 상황반을 연휴 기간(9월 28일~10월 3일) 편성·운영한다.  먼저 대구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홍준표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생활인들을 위문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한다.  홍준표 시장은 21일 장애인 거주시설인 `애망장애영아원(수성구 파동)`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시설 종사자들을 만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김종한 행정부시장은 오는 25일 `노인전문요양원 여래원(노인요양시설, 남구 이천동)`, 이종화 경제부시장은 27일 `진명기억학교(재가노인복지시설, 동구 신암동)`를 방문해 시설 관계자를 격려한다. 또한 저소득층 주민,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생활인 등 취약계층 이웃에게 현금과 물품을 지원해 따뜻한 추석나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 주민, 노숙인, 쪽방 생활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1만2200여명에게 위문금 및 위문품 등 총 6억2000여만원을 지원하고 DGB 사회공헌재단에서는 저소득 소외계층 1800명에게 온누리 상품권 9000만원, 한국부동산원에서는 사회복지시설 169개소에 백미 1억8000여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지원한다.  연휴 기간 중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결식을 방지하기 위해 경로 무료급식소 6개소, 노숙인 지원센터 등 2개소에서 무료급식 또는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 2700여명에게 도시락(주 5회), 밑반찬(주 1회), 건강식품(주 1회)을 제공하는 식사 배달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동안 4개의 보건복지 상황반(취약계층 종합상황반, 성묘상황반, 응급의료 및 감염병 방역대책반, 식중독 대응 상황반)을 편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보건복지 상황반에서는 연휴 기간 중 보건복지 관련 민원 안내, 성묘객 성묘지원 및 안내, 연휴 기간 동안 운영하는 병의원 및 약국안내, 식중독 대응 등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연계 체계를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홍준표 시장은 "시에서는 명절 기간 동안 든든한 복지안전망을 운영해 모든 시민분이 따뜻하고 넉넉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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