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천년한우` 등 지역 축산 브랜드가 소비자단체로부터 최우수 축산브랜드로 인정받았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서울프레스센터에서 20일 열린 `제19회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발표회`에서 △경주천년한우와 △산수골목장(한돈) 등 2곳이 우수 축산물로 인정받았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는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은 축산물 브랜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유도해 왔다. 축산전문가 및 소비자로 구성된 인증 위원회가 시도의 추천을 받은 축산물 브랜드를 대상으로 생산, 도축,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를 심사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처럼 공신력 있는 인증 제도인 만큼 인증기간은 1년이다.
우수 축산물브랜드로 인증받은 `경주천년한우`의 경우 농장(생산)에서 판매(소비)까지 모든 단계에서 위험요소를 분석하는 안전관리통합인증(HACCP 황금마크)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생산부터 식탁까지 안전한 먹을거리 시스템 확보`라는 가치에 걸맞게 13년 연속 우수 축산물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산수골목장`은 직영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사육 환경을 바탕으로 `가족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를 생산하자`는 가치 아래 산수골목장의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우수 축산물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하상욱 경주축산농협 조합장은 "13년 연속 우수 축산물브랜드로 선정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으로 `경주천년한우` 브랜드의 우수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 지역 내 우수 축산물브랜드 2곳이 전국 최우수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앞으로도 지역 우수 축산물 브랜드 발굴과 육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