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영유아를 위한 내년도 새로운 돌봄·보육 정책으로 영유아 비인지 역량강화센터 운영, 놀이를 통한 돌봄 확대를 위한 찾아가는 놀이터, 경북형 클린 보육체계 구축을 위한 표준관리시스템(회계 등) 도입 등 신규시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지난달 28일 좋은아이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경북육아종합지원센터 내 비인지 역량강화센터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형 비인지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오프라인에서 찾아가는 어린이집 발달검사와 온라인에서 비대면 영유아 발달검사 및 상담 지원, 교사와 부모 대상 비인지 역량 강화 교육으로 이뤄지며 기존 교육적 접근과 정신병리학적 치료 접근을 통해 영유아의 비인지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광역단체 중 지리적으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도시와 농촌 간 여러 가지 격차 문제가 공존해 인간의 생애주기 과정에서 최초의 시기라고 할 수 있는 영유아기의 보육환경에 대한 격차는 결코 방관할 수 없는 최우선의 해결 과제가 됐다.  최근 대한민국 보육의 가장 큰 화두인 `놀이를 통한 돌봄`에 발맞춰 소외지역 아동들에게 놀이 환경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놀이터` 사업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동의 건강한 놀이문화를 확산하고 놀이공간이 필요한 아동에게 놀이 중심 프로그램을 지원해 놀면서 경북도 아이들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금까지는 어린이집의 양적·물적 측면에 중점을 두고 지원을 해왔으나 앞으로는 양적인 지원을 넘어 질적인 차원의 관리를 병행해 어린이집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해 온 회계 관리체계를 개선해 운영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경북형 클린 보육체계를 구축해 표준화된 관리시스템(회계 등)을 도입·운영함으로써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설 운영 업무를 간소화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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