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지난 4월 경주대학교와 서라벌대학교의 통합 승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김일윤 신경주대학교 총장이 28일 오전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학 100%, 취업 100%, 교직원 100% 책임대학으로 취업사관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경북도와 경주시는 대학과 운명 공동체이고 신경주대학을 살리면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경주를 구해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경주를 문화관광 특별도시와 원자력 메카 도시로 만들기 위해 대학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경주대학교는 인재 양성을 위해 원자력에너지 창업학과를 개설하고 한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2차 전지 재료학과는 강원이솔루션과 에코프로와 업무협약을 맺고 회사 임원들이 직접 교육에 참여시킬 방침이다.  김일윤 신임 총장은 "제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학은 산업체와 활발한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확대해 가야 한다"는 뜻을 밝히며 "신경주대학교는 학사 과정 위주를 벗어나 각 학과 석·박사 과정을 대폭 확대하고 시민의 평생교육을 위한 스마트시니어 대학으로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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