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26일 오후 7시부터 지역 내 문화유산인 병암서원에서 `고택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병암서원 고택음악회`에서는 TBC `싱싱고향별곡`에서 MC로 활약한 트로트 가수 단비,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 10`에 출연했으며 국악의 새로운 방향을 추구하는 퓨전 국악 밴드 IYAGI(이야기), `슈퍼스타K`, `보이스코리아`에 출연한 사필성 밴드, 전통무용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대중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 무용팀 아나키스트의 공연이 펼쳐진다.  늦여름의 밤 고즈넉한 고택에서 국악, 트로트, 댄스 퍼포먼스 및 어쿠스틱 공연 등 각기 다른 장르의 출연진들의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과 함께 무료 다도 시식도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을 예정이다.    한편 달서구는 도심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병암서원의 문을 지역 주민들에게 활짝 열어 선비의 삶과 지혜를 배우고 익혀 올바른 인성과 건전한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선비의 하루, 고택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은 가족, 학교, 직장 단위 신청을 받아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이태훈 구청장은 "도심 속 고택에서 여름밤 낭만적인 공연을 통해 무더위에 지친 구민들의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의 전통 문화 및 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구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더욱 확대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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