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월성원전과 중·저준위 방폐장 주변 환경을 감시하는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센터` 센터장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공모에 나섰지만 적격자가 없어 다음달 1일까지 재응모를 받는다.  응시 자격은 관련 학위 소지자의 경우 △박사학위 취득 후 경력 2년 이상 △석사학위 취득 후 경력 5년 이상 △학사학위 취득 후 7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해야 한다.  관련분야 학위가 없는 경우 △학사학위 취득 후 9년 이상 원자력분야 실무 경력이 있거나 △학위가 없을 경우 13년 이상 원자력 분야 실무 경력(관리자로 근무한 경력 1년 이상 포함)이 있어야 한다. 단 실무경력은 방사능·선 측정 및 환경방사능 분석경력 등으로 제한한다.  △관련분야는 원자력공학, 방사선계측, 방사화학, 원자력물리, 원자력화학공학 △원자력분야는 원자력산업체, 원자력교육기관, 원자력연구기관 및 환경감시센터 등이며 거주지·성별·나이 제한은 없지만 정년은 65세다.  주요 직무는 감시위원회 및 각종 회의 참여와 조사결과에 따른 대 주민 설명회, 대 주민 및 언론 홍보 등 센터 제반 업무 등이다.  신임 센터장으로 채용되면 5급 사무관 10호봉 상당의 대우를 받으며 연 400%의 상여금과 120%의 명절휴가비와 초과근무수당, 휴가보상비 등을 합산해 세전 연 7000만원 초반대의 보수를 받는다.  주낙영 시장은 "원전과 방폐장 주변 환경을 감시하는 민간환경감시기구를 맡을 유능한 신임 센터장을 뽑아 원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시키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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