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1회 추경 보다 370억원(7.2%) 증가한 5510억원으로 편성해 21일 청송군의회에 제출했다.
청송군은 이번 추경안을 통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의 신속한 수해복구와 민원사항을 해결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집중했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당초보다 341억8500만원(7.2%) 증가한 5086억4200만원, 기타특별회계는 28억1500만원(7.1%) 증가한 423억5800만원 규모이다.
분야별로는 △일반공공행정분야 21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52억원 △문화 및 관광 24억원 △환경 40억원 △사회복지 10억원 △보건 4억원 △농림수산 130억원 △교통 및 물류 2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63억원 △예비비 1억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특히 이번 추경안에는 지난 7월 집중호우 및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수해복구사업 45억원 △산사태위험지역 예방사업 3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한 △덕리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40억원 △노후상수관로정비사업 10억원 △안덕면고와리길안천정비공사 3억원 △옛 청송119안전센터리모델링 5억원 △부남면중기리용전천정비사업 10억원 △진보문화체육센터주차장확장공사 7억원 등을 편성해 지역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특히 지난 6월 발생한 △농작물우박피해복구지원 1억원 △4월~6월 이상기온농작물피해농가특별지원 7억원 △과원미세살수장치지원 5억원 △출하농가선별비등지원 3억원 △사과재배농업인수동전정가위보급 2억원 등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도 빼놓지 않았다.
윤경희 군수는 "청송군에서는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재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피해는 신속히 복구해 군민의 생활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지역경제의 안정을 위해 신속히 추경을 편성했다"며 "하반기 남은 기간에도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실시해 군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