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도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울릉군을 방문해 유·아동 14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2023 경북형 아이돌봄 특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운영했다.  해당 지원사업은 도서·산간 지역에 우수돌봄프로그램을 보급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기여하고 지역 간 돌봄·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울릉군에는 우수돌봄프로그램 보급사업자로 선정된 `사회적 협동조합 숲과 사람`(대표 박희경), `어깨동무 씨동무(대표 편해문)`, `더노크 교육연구소(대표 조인숙)`가 참여했다.  숲과 사람은 `캠핑과 트리 클라이밍으로 만나는 숲`이라는 주제로 울릉 학포야영장에서 1박 2일간 초등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요 체험으로는 캠핑요리, 트리 클라이밍, 목공체험, 야간 생태 관찰 및 별자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했다.  어깨동무 씨동무는 `찾놀버스(찾아가는 놀이 버스)`를 주제로 유·아동 84명을 4팀으로 나눠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무, 타이어 등 재활용 도구를 활용한 자유 놀이를 진행했다.  더노크 교육연구소는 `세상을 바꾸는 셀프 리더`를 주제로 DISC 성격유형검사, 자신만의 명함 제작 등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방법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하금숙 원장은 "돌봄·교육의 기회가 적은 도서·산간 지역으로 찾아가 질 높은 프로그램을 보급할 예정이며 향후 돌봄 소외지역 없이 모든 지역에서 경북형 우수프로그램이 정착되고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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