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이 설립한 NGO단체인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스님)는 지난 7월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태풍 카눈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문경시 이재민을 위로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이달 17일 오후 2시 시청 시장실에서 `문경시 수해민 긴급구호물품 전달식`을 진행, 문경시에 2000만원 상당의 쌀, 라면, 세탁세제, 장갑, 마스크, 칫솔, 수건, 티슈, 담요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천태종복지재단 사무총장 자운 스님, (사)나누며하나되기 정책실장 문법 스님, 문장사 윤휘경 신도회장, 문백승모 부시장, 김재윤 사회복지과장 등 문경시 관계자 등이 배석했다.
자운 스님(천태종 사회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갑작스럽게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 괴산, 전북 익산 등 여러 피해지역 수해민들을 위로하고 성금전달과 함께 밥차 운영과 복구봉사을 하는 등 천태종이 마음을 모아 준비했다"라며 "이른 시일 내 수해민분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기원한다"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백승모 부시장은 "지자체, 군부대, 기업, 봉사자 등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셔서 큰 힘이 된다"고 감사를 표하며 "시민들의 생활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