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지난 2020년부터 총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풍기읍 유수율 제고사업`이 공정률 95%를 보이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풍기읍 유수율 제고사업`은 노후 상수관로가 밀집돼 있고 누수율이 높은 풍기읍 노후 관로를 개체하고 유수율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26㎞ 상당의 노후 상수관로를 개체했으며 체계적인 수압 및 유량 감시를 통한 누수탐사 및 복구 등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풍기읍 유수율이 지난 2020년 50.8%에서 올해 7월 기준 82.0%까지 높아졌다. 이는 연간 약 63만t의 누수를 막은 것으로 12억원 상당의 생산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박남서 시장은 "노후상수도관 개체 및 누수복구로 인한 단수에도 불구하고 협조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현재 성과를 계속 유지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부터 풍기읍에 총사업비 358억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년부터는 면 지역 유수율 제고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모든 지역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를 완비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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