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산사태, 지면 유실 등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북 및 충청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고 또한 생필품 구입 등에 필요한 재해구호기금 4억원(경북 2억원, 충북 1억원, 충남 1억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홍준표 시장은 경북지역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고 이재민들이 대거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까운 이웃인 대구시가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이미 대구에 본부를 둔 중앙119구조본부와 50사단을 경북지역 피해지역 복구에 투입했으며 구조 활동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우선적으로 긴급한 인명구조 작업이 어느 정도 끝나면 대구시 자원봉사자 등이 경북지역 복구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경북과 충청지역에 필요한 재해구호기금 4억원(경북 2억원, 충북 1억원, 충남 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경북을 비롯한 충북, 충남과 협의해 추가적인 지원사항도 강구할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충청·전라·경북지역에 홍수 피해가 집중된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라며 "실의에 빠진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되길 바라며 대구시에서도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종찬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