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1일 시청 소통실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故 김용섭 상병의 조카 김재문씨(전 가톨릭상지대 부총장)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故 김용섭 상병은 6·25전쟁 당시 강원 인제지구 전투에서 전사했으며 무공훈장 서훈이 결정됐으나 실제 훈장을 전달받지 못하다가 국방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수하게 됐다.
故 김용섭 상병의 조카인 김재문씨는 젊어서 돌아가신 부친에게 들은 희미한 기억만으로 전사한 삼촌의 무덤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며 다년간의 노력 끝에 서울 현충원에서 삼촌의 무덤과 군번을 확인하고 무공훈장도 전수받을 수 있게 됐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