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올여름 긴 장마가 예보됨에 따라 시설참외 병해충 방제 및 생리장해 관리 요령을 홍보·지도했다.  장마기 흐린 날이 오래 지속되고 강수량이 많을 경우 일조량 부족(광합성 저하)과 토양수분 과다로 뿌리 활력 및 당도 저하 우려가 커진다.  강우가 계속되면 일조 부족, 과한 습도, 웃자람 등으로 각종 병해충 및 생리장해가 증가하기 때문에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 습해를 방지하고 과감한 적과(3~4개 착과 목표)로 뿌리 활력 저하를 대비하고 참외 세력을 균형 있게 관리해 줘야 한다.  집중호우로 인해 하우스가 침수됐을 경우 적과와 신속한 환기 및 물빼기 작업을 필요로 한다.  종합살균제 살포를 통해 역병, 탄저병, 만고병 등 각종 병해 방제를 하고 초세 회복 및 약해 경감을 위해서는 물 1말당 요소 100g을 혼합해 엽면살포도 선택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또한 집중호우 기간이 지나고 갑자기 강한 햇빛과 고온으로 급성 시듦 증상 발생 시에는 엽수 겸 엽면시비를 통해 증산작용을 억제시켜 참외가 고사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엽수 겸 엽면시비 시에 고초균(병원균 항생물질 생성), 광합성균(공기중의 질소 고정)을 활용하면 병해충 예방 및 품질향상을 꾀할 수 있다.  해당 미생물은 성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ℓ당/1000원)하고 있으며 (주 1회) 물 10말에 미생물액 2ℓ를 희석해 엽면살포하면 된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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