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올해 16개 국·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1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전당은 최근 6개월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및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6개 분야 16개의 국·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공모내역을 살펴보면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유통사업 3억7000만원, 전시 공간 및 해설사 지원사업 9000만원,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 3억원, 문화예술교육사업 2억4000만원, 배리어프리 1억원 등이다. 특히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주관하는 배리어프리 부문에서 전당은 지난해 사업성과와 올해 사업계획서를 평가받은 결과 배리어프리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기관 중 최다 사업비를 받기도 했다.
올해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난 5월 가족 단위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 배리어프리 공연, 어린이공연이 많은 시민의 호응 속에 성황리 진행됐다.
관람료를 헌 옷, 헌책, 재래시장 영수증으로 대신 받으며 ESG경영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앞으로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정동극장 등의 다채로운 기관들의 작품들이 안동을 찾을 예정이다.
관계자는 "중앙부처 산하 문화예술기관과 긴밀한 교류로 전국의 대형공연장과 공동 제작·유치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수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커뮤니티 센터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