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제340회 정례회 기간 중 지난 19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소관 실국의 `2022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과 `경북도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총 13건을 심사했다.  이날 위원들은 2022회계연도 결산 세출기준 복지건강국 3조717억원, 감사관 8억원, 인재개발원 49억원, 아이여성행복국 8456억원, 청년정책관 332억원, 자치행정국 4089억원의 총 4조3651억원 규모의 결산을 심사 의결했다.  복지건강국 결산심사에서 김희수 의원은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 운영을 맡은 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국비 등 관련 예산이 불용처리됐음을 지적하고 예산 편성 시 철저한 사업수행 능력을 검증 및 예산편성과 집행과정에서의 철저한 행정지도를 통해 예산이 불용처리되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황명강 의원은 경북도 내 요양보호시설 이용자가 우리들의 부모님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요양보호서비스의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경북도에서 시설에 대한 행정적 지도와 함께 필요할 경우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과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선하 의원은 경북도 의사상자 지원 예산이 1/3 정도만 지원됐는데 예우지원 예산을 더 많이 배정받을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며 당부했다.  청년정책관 결산심사에서 김원석 의원은 청년기준 나이가 시군별로 달라 청년정책을 펼치는 데 있어 애로사항이 많다면서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일수 의원은 청년정책소통 언택트 플랫폼인 `청년e끌림`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지만 사용이 미흡해 체계적인 홍보를 할 것을 주문했다.  아이여성행복국 결산심사에서 김일수 의원은 성인지예산은 예산의 최종 종착점이 여성과 남성이 차별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여성 청소년생리대 용품 지원 사업`의 경우 성인지 예산에 포함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음을 지적했다. 성인지 예산 편성 시 충분한 사전 검토를 통해 예산의 집행이 특정 성별에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도록 해야 함을 강조했다.  자치행정국 결산심사에서 김희수 의원은 경북도 수련원 건립 사업이 오는 2027년까지 지나치게 긴 사업기간을 정해 수련원 건립 전체 예산 증가로 경북도의 예산부담이 가중될 것을 지적했다. 이에 적절한 사업시간과 신속한 집행을 통해 예산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최태림 위원장은 "신속한 예산 집행과 적절한 행정지도를 통해 예산이 불용처리되거나 과도한 잔액으로 예산이 사정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실·국장과 관련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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