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컨벤션뷰로는 9일 2023 국제아시아학회 아시아학술대회(1200명) 대구 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아시아학회,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과 함께 성공개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대구시 국제회의 유치전담기구인 대구컨벤션뷰로(대표이사 배영철)에 따르면 국제아시아학회 사무총장(힐러리 핀첨성)이 지난 2일 내년 컨퍼런스 개최 장소 점검과 성공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대구를 방문했다.  아시아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단체인 국제아시아학회(본부 미국)에서 주최하는 `국제아시아학회 아시아학술대회`는 총 1200여명의 인문학, 지역학, 사회학 분야의 석학들이 참가며 내년 6월 24일부터 4일간 경북대학교 인문한국진흥관에서 열린다.  대구컨벤션뷰로는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원장 윤재석)과 함께 지난해부터 2023년 대회 대구 유치를 추진했으며 인도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올 3월 대구 유치를 확정지은 바 있다.  국제본부의 힐러리 핀첨성 사무총장은 경북대학교 개최장소 시찰 후 대구시를 방문해 이종화 경제부시장과 면담을 갖고 "대구의 경쟁력 있는 유치제안서와 직접 살펴본 대구의 컨벤션 인프라 역시 부족함이 없어 성공적인 학술대회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내년에 개최되는 국제 아시아학회 아시아학술대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첫 대면 행사로 역대 최대 규모 개최를 목표로 국제아시아학회,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대구컨벤션뷰로 3개의 기관이 협력 의지를 다졌다.  경북대학교는 인문대학 학생들이 준비단계에서부터 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지역 마이스 인재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근 코로나19 이후 역대 최대 행사로 세계가스총회가 성공적으로 열렸고 대구치맥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 개최로 대구를 찾는 방문객들이 많아지면서 도시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올 연말 6000명이 참가하는 2022 시그래프 아시아, 2023 아시아오세아니아 생리학회(1000명), 2024 세계생체재료학회(4000명), 2026 세계신경재활학회 (3000명) 등 오는 2028년까지 대구컨벤션뷰로가 유치해 개최를 앞둔 국제회의들이 줄줄이 준비돼 있다.  학회 참가자뿐 아니라 관련 기업, 동반 가족들까지 더한다면 국제회의 개최를 통해 대구를 방문하는 실제 규모는 훨씬 증가한다.  대구컨벤션뷰로 배영철 대표이사는 "국제아시아학회 아시아학술대회는 지역의 대학과 지자체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함께 힘을 모아 유치한 국제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많은 사람이 찾는 글로벌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대구시와 대구컨벤션뷰로는 국제회의 유치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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