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춘산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 20여명은 지난 3일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목화정원의 잡초제거 및 순치기 등 목화정원 가꾸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목화정원은 춘산면의 특화사업으로 지난 5월 초 잡초와 쓰레기더미로 뒤덮여있던 유휴부지 200여평을 활용해 어르신들에게는 기억회상의 기회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목화가 옛 선조들의 삶에 끼친 중요성을 교육하기 위해 조성됐다.
여명희 회장은 "정성껏 목화정원을 가꿔 가을철 목화가 솜으로 하얗게 피어날 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목화 따기 체험의 장소로 활용하고 지역민들에게는 세대를 아우르는 목화축제의 장을 마련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면장은 "무성한 잡초와 쓰레기더미가 쌓여있던 유휴부지를 목화정원으로 탈바꿈시켜 지역민들의 힐링 장소로 잘 활용하고 이번 활동이 유휴부지 활용의 선제적 룰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