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최근 무더위와 강수량 고갈에 의한 가뭄이 지속되자 물 절약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물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9월부터 가뭄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지난달 31일 기준 덕동댐 저수율이 55.12%까지 떨어지는 등 식수원 부족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에는 동천시장과 동천동 일대에서, 31일에는 성동시장과 중앙시장 등지에서 물 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는 동천동·성건동 시장과 중앙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전단지와 피켓 홍보활동을 펼치며 가뭄의 심각성을 알리고 물의 소중함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외에도 시는 △단계별 비상상황 대비 급수대책 추진 △절수 홍보 △현수막·포스터 게첨 △TV홍보 및 읍·면·동 앰프 방송 △각종 회의 홍보 등 물 절약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남진희 시 상수도과장은 "장기간 가뭄이 지속되면 농업과 공업용수는 물론 생활용수 공급에도 차질 발생이 우려되므로 시민 모두가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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