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유권자로서 투표한 것은 대통령 선거였다.  나라의 대표를 뽑는 첫 선거라 그런지 굉장히 설레었고 또 한편으로는 투표 과정에서 실수하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됐다.  상당히 간단했던 투표를 끝내고 민주시민으로서 행사하는 첫 선거권이 참 자랑스러웠고 결과와 상관없이 당선된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의 드높은 성장을 위해 노력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  이제 지방 선거를 하게 되는데 경주지역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한 시민으로서 경주시가 지금보다 더 발전하도록 이끌 수 있는 유능한 인재이자 일꾼의 자질을 가진 후보자를 뽑고 싶고 비록 공약만으로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지역의 대표를 선출하는 자리에서 소중한 한 표가 헛되지 않도록 진지한 태도로 선거에 임할 예정이다.  아무래도 현재 내가 학생 신분인지라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이번에 당선되는 교육감은 더 나은 방향으로 경북의 교육수준을 높여주고 현재를 넘어 미래의 학생들에게 교육의 즐거움을 선사해줬으면 좋겠다.  또한 시장·시의원 등 당선되는 모든 사람들은 경주시가 찬란한 역사를 지닌 천년의 수도라는 이름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해줬으면 좋겠다.  고등학교 3학년이라서 한창 입시에 집중하는 시기라 선거운동에 대한 관심은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경주의 교육뿐만 아닌 다각적 부분에서의 성장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유권자로서의 소중한 한 표가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투표자든 비투표자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이번에 시행되는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부터 현재까지 모든 부분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학생의 입장에서 누려야 할 권리와 자유를 제한 받은 채 적지 않은 시간을 보내왔다.  이제야 조금이나마 자유롭지만 참 힘들었던 3년의 시절을 본보기로 선거에서 결과가 나오는 그날부터 자라나는 미래의 인재들을 위해 교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면 감사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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