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인구활력추진단(이하 추진단) 및 민·관 협의체(이하 협의체) 단장인 영천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추진단 및 협의체 구성원 40여명이 참석해 확정된 투자계획을 최종 점검하는 시간이었다.
2021년 10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89개 지자체를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 초 지방소멸대응기금 운영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영천시는 2022~2023년 2년간 최대 배분액인 280억 확보를 목표로 내부 추진체계인 추진단과 내·외부 협업 추진체계인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구성원 간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계획에 반영하는 등 행정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투자계획 수립을 위해 공동 대응해왔다.
뿐만 아니라 수차례에 걸친 행정안전부 및 경북도 컨설팅을 통해 투자계획 수립의 목표와 방향성을 정립하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련 기관과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거치는 등 영천시의 장점을 잘 살리면서도 실현 가능성이 확보된 내실 있는 투자계획 수립을 위해 3개월여의 시간 동안 주관부서인 인구교육과를 중심으로 전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총 6개의 단위사업을 도출했다.
윤문조 영천시장 권한대행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추진 의지가 적극 반영된 만큼 최대 금액이 확보될 수 있기를 바라며 향후 10년간 추진되는 기금사업을 활용해 영천만의 새로운 인구 유입 비전이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