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역 내에 설치된 무인 가압장 114개소를 일제점검한다.
가압장은 고지대 거주 시민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펌프설비를 갖춘 시설로 24시간 가동되고 있으며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물 사용이 많은 여름철을 대비해 가압장 고장 등으로 인한 급수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하며 다음달 2일부터 3주간 가압펌프 및 계측제어 작동상태, 구조물 이상 유·무 등을 확인한다.
시는 점검결과 이상이 있는 기계장치 및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시설물의 경우 전문 업체에 의뢰할 예정이다.
남진희 상수도과장은 "시민들의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유지보수업체와 직원 등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