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 경북 청도에서 국회의원과 무소속 군수 후보가 날 선 공방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영천·청도)은 지난 19일 김하수 후보 출정식에서 무소속 박권현 후보를 향해 "24년간 당에서 4~5번 연속 공천을 받았는데 지역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비난하며 "공정하게 군민이 가장 사랑하는 후보를 공천했다"고 주장하며 한 말이다.  여당 공천으로 군의원 3선과 도의원 3선을 역임한 박 후보는 같은 날 열린 선거출정식에서 "공공 어린이도서관 건립, 소싸움장 레저세 감면·전통 소싸움 운영 지원 조례 등을 대표 발의해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확보했다"고 반박하며 "함께 일하는 도의원이 무슨 일을 했는지도 모르는 국회의원이 무슨 자격이 있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 단수공천을 `불공정 공천`으로 규정, 24년간 몸담아온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장종길 기자jjk29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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