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2일 오후 경주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날 이준석 대표 지원유세장에는 김석기 국회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주낙영 시장 후보 및 경주지역 광역의원 후보, 기초의원 후보, 광역·기초 비례대표 후보 등 국민의힘 후보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준석 대표는 "(여러분들의)성원과 (지방선거) 결과표를 갖고 윤석열 대통령께 당당히 `경주가 또 해냈다. 경주를 한번 화끈하게 밀어달라`고 말씀드리겠다"며 경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이날 저녁 7시 30분 청와대에서 열리는 열린음악회를 언급하며 "대통령만 바뀌었을 뿐인데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면서 "원래 닫혀 있는 대한민국 밀실 권력의 상징이었던 청와대가 국민들께 개방돼서 열린음악회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경주시민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변화"라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경주시민들, 경북 도민들의 압도적 지지율에 많은 빚을 졌다. 이제 국민의힘이 그 빚을 갚을 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원전 사업을 다시 일으켜야 한다"며 "소형모듈원전(SMR)을 경주가 중심이 돼서 세계에 수출하는 우리 상품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주가 자랑하는 자동차 부품 산업을 더 일으켜서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서 젊은 사람들을 더 많이 찾게 만드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영남 지방 교통망이 다시 편성돼 KTX 경부선과 동해선이 어우러져 전국으로 가는 사통발달 교통망이 경주로 들어오기 위해선 중단없는 재정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주낙영 현 경주시장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경주 도심지가 재편되는 것도 중요하다"며 "신경주역으로 기차역이 옮겨가면서 경주역이 폐역됐다. 4만∼5만평 부지가 남았는데 거기에 랜드마크 시설물이 들어서야 하지 않겠나. 신라역사 개발투자가 더 필요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주낙영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출범으로 경주에 기회가 왔다"며 "대선기간 동안 경주시민들에게 약속한 역사문화 특례시, 천년도시 신라왕경 복원·정비사업등의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추진되려면 이번 선거에서 자신을 비롯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역설했다.  주 후보는 또 이준석대표를 향해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 조성과 현신원자력연구단지 조성사업은 경주발전을 위해 중요한 사업인 만큼 반드시 중앙정부과 당차원에서 도와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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