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황오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황오 플리마켓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팔우정 공원에 열렸다.
황오 플리마켓은 매주 금·토요일 마다 열리는 주민 주도형 문화장터다.
이번 마켓은 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 주관으로 `서벌 컬쳐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돼 축제 분위기로 진행됐다.
`서벌 컬쳐페스티벌`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전문·생활예술인들의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자 하기 마련된 사업이다.
이틀간 팔우정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장터에는 플리마켓 뿐 아니라 경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공연과 작품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장터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지난 4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문을 연 황오 플리마켓은 오는 8월까지 총 40회차로 매주 금·토 황오동 팔우정 공원을 비롯한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구역 내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김종순 경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재)경주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단과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양 기관의 협업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를 통해 원도심 상권활성화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주민이 문화향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