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증산면 반야사는 지난 10일 증산초등학교 전교생 7명과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200만원, 이웃에게 보시할 백미 200kg 등 260만원 상당을 증산면에 기탁 했다.
반야사에서는 해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다문화가정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이웃사랑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장학금은 채득원 증산초등학교장에게 전달해 모든 어린이가 골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백미는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 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효원 주지 스님은 "작은 정성이지만 함께 나누는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길이며 이런 나눔을 통해 지역주민의 마음이 잠시나마 따뜻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