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022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만들기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청년마을만들기 사업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에게 청년 활동공간과 주거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살이 체험, 청년창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단체에는 사업비 2억원이 지원되며 이후 사업성과 등을 평가해 최대 2년 동안 연 2억원씩 추가 지원된다.
전국 12개소 선정에 133개 청년단체가 응모했으며 1차 서면심사를 통해 34개 팀이 선발된 후 현장실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예천군은 1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생텀마을(대표 김민성)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단체 생텀마을은 2010년 효자면 용두리에 정착해 호두를 재배하고 있으며 타이치 운동, 명상 교육 등 힐링 프로그램 운영과 친환경 구들방 설치, 사업 참여 청년들이 직접 집을 짓고 거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민성 대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로 일하면서 전쟁터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예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생활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었다"며 "저의 경험을 토대로 현대인들 건강 악화, 스트레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잘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군이 힐링의 메카로 인식될 수 있도록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도 소통하고 잘 정착해 창업하려는 젊은 청년들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