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13일 금성면 탑리2리와 봉양면 삼산1리 치매보듬마을의 차별화된 운영방식과 추진현황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한 제천시 치매안심센터 견학단을 맞이했다.  의성군은 `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의성`을 만들기 위해 2016년 치선1리 치매보듬마을을 시작으로 2022년 신규 선정된 비안면 서부1리를 포함한 총 4개 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의성군 치매보듬마을은 주민 참여형 사업 추진과 유휴시설을 활용한 치매 친화적 인지환경 개선으로 치매보듬마을 업무추진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어 매년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늘고 있다.  특히 폐가 터와 폐창고를 활용해 조성한 금성면 탑리2리 `우리마을 작은 미술관`과 `꼬꼬 닭장`, 봉양면 삼산1리 `자두꽃길 기억이음 미술관`은 치매보듬마을의 대표적 특화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 외 주요 사업으로는 치매 조기검진, 치매 예방 프로그램 운영, 치매환자와 가족지원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치매관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천시 견학 참여자는 "마을의 방치된 흉물을 활용해 카페처럼 예쁜 미술관을 만들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이 매우 인상 깊었다"라며 "견학을 통해 얻은 좋은 사례를 돌아가서 치매보듬마을 조성 시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치매국가책임제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와 더불어 의성에 맞는 의성형 치매보듬마을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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