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문무대왕면 천월사 신도들로 구성된 나한회에서 지난 8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역사회 봉사단체인 3040희망사다리클럽에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천월사는 동해를 바라보며 문무대왕의 호국정신과 신라영산 토함산의 정기를 품은 물줄기가 마을 중앙을 가로지르는 양북면 범곡리 상범마을 어귀에 위치하고 있다.  천월사 나한회는 이번 행사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지역의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많은 후원·노력을 하고 있다.  정암 주지 스님은 "천월사 나한회 신도들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경주 3040희망사다리클럽에 마음을 전달하게 됐다"라며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데 기부금이 쓰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 3040희망사다리클럽는 30~40대로 구성된 봉사 단체로 지난 2013년 결성해 현재 120여명의 회원이 정기적으로 복지시설을 찾아 목욕·청소 봉사 등 활동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매월 어려운 이웃을 선정해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희동 기자press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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