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2주년 세계노동절 및 2022년 근로자의 날을 맞아 경주 지역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지난달 29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는 경주시 주최로 2022년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으며 1일에는 경주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센터장 최중헌)가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국노총 경주지부주관으로 열린 근로자의 날 행사에는 김호진 경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권오형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 박승대 경북동부경영자협회 회장, 권오탁 한국노총경북본부의장, 근로자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 현장에서 성실히 근무하며 선진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모범 근로자 38명에게 도지사 및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근로자와 가족 100여명이 참여한 외국인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는 근로자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요가와 제과제빵, 포크아트, 바리스타, 보타니컬, 줌바 등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외국인근로자상담센터를 비롯한 기관·단체에서는 부스 운영을 통해 생활지원상담 프로그램을 비롯해 노동상담(한국노총) △자원봉사단 건강상담(경주동국대병원) △범죄예방 캠페인(경주경찰서) △부모교육 홍보(경주지역 사회교육협의회) △환경보호 캠페인(일심보호작업장) 등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야외마당에서 세계커피와 차 체험부스, 아코디언 공연, 천주교 대구대교구 후원 기념품 증정 등의 행사도 진행됐다.
김호진 권한대행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감사하며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근로자 권익 신장과 상생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