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경주 지역에서 다양한 행사가 추진된다.  경주 동궁원은 오는 5일 느티나무 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궁원 어린이날 대잔치를 펼친다.  이날 행사를 통해 △캐리커처·풍선아트·바디페인팅 체험 △바람개비 만들기 △카네이션 머리띠 만들기 △동궁원 캐릭터 동궁이 인형탈과 함께 사진 찍기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동궁원은 체험과 더불어 더매지션의 버블매직쇼 공연도 진행한다.  이 공연은 마술과 함께 비눗방울 체험도 함께 진행돼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가정의 달을 기념해 이달 동안 동궁원 캐릭터 굿즈 전 품목 50% 할인 이벤트도 실시된다.  수운 최제우 선생이 동학을 창시한 경주시 현곡면 용담정 일대에서는 5일 방정환배움공동체 `구름달`과 사단법인 경주동학역사문화사업회, 경주 한살림이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동학의 어린이 모심으로 동심을 누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대형 윷놀이와 구슬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어린이날에 관한 역사 문헌 전시회, 학춤과 국악 동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소파 방정환은 천도교의 3대 교주 손병희의 사위로 1922년 천도교소년회 활동을 통해 돌봄과 교육을 받지 못한 어린이들이 하루라도 주인된 날을 만들어 어른들의 인식 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어린이날을 선포했으며 이것이 어린이날의 효시다.  최용섭 경주시 동궁원장은 "따스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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