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태(사진·59) 전 청도군의회 의장이 청도군청 앞 사무실에서 무소속으로 경북도의회 의원으로 출마하기 위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20일 자로 의장직 사퇴와 탈당을 선언한 김 예비후보는 `변화와 혁신, 행복한 희망 청도`를 슬로건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4월 20일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당에서 정상적인 경선도 하지 않고 도의원 출마를 포기하고 군의원으로 출마를 권유해 사실상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후보는 "청도 군정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희망 청도, 아이 키우기 좋은 청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청도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힘에 같이 도의원 공천을 신청했던 이광동 예비후보가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김수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며 이광동 예비후보에게 미안함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마무리하면서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하고 "군민 여러분 풍년 농사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군민 안녕을 기원했다.
청도군 경북도의원 선거는 국민의힘 공천이 확정된 이선희 현 비례대표 의원과 무소속 김수태 전 의장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장종길 기자jjk29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