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희 경북교육감 예비후보와 마숙자 예비후보가 지난 25일 후보단일화에 대승적인 합의를 했다.    임 예비후보는 마 예비후보의 요구사항을 대승적으로 수용해 교육감 선거를 한달여 앞둔 시점에서 후보단일화에 큰 틀에서 합의했다. 일찌감치 출마 선언을 하고 광폭 행보를 이어가던 임 예비후보는 후발주자인 마 예비후보의 `여론조사에 의한 단일화` 요구에 대해 아름다운, 이기는 단일화를 위해 과감하게 양보하는 통 큰 모습을 보임으로써 후보 단일화를 주도했다.    임준희 예비후보가 마 예비후보에게 제시한 여론조사의 방식은 교육감 `적합도`와 선거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조사해 1%라도 더 많은 선택을 받은 쪽이 최종후보로 나서기로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마후보는 아직 확답을 주지 않아 추후 구체적인 여론조사 문안이나 방식 등에 대해서는 양측이 협의하기로 했다.  본 선거가 임박한 상황을 고려해 신속히 여론조사를 하고 결과에 따라 낮은 선택을 받은 후보는 예비후보에서 사퇴하고 상대 후보 캠프에 합류해 선거운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양 예비후보 간의 단일화는 급물살을 타게 됐다.  향후 여론조사 결과 어느 후보가 최종후보가 되든지 임종식 현 교육감과 양자 대결을 하게 됨으로써 누구도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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