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6일 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로 외국기업 투자유치 활동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한독상공회의소(KGCCI)와 협력해 독일 미래형 자동차기업 3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웨비나를 통해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선도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대구에서의 사업기회를 소개하고 지역 내 투자를 요청하며 독일 자동차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우호제 KGCCI 수석부대표를 비롯한 헬라, 엘링크링거 등 독일 유수의 자동차부품 기업 CEO와 임원 30여명이 참석해 대구시의 전기차 모터 밸리, 자율주행 모빌리티 복합단지 구축 등 미래형자동차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대구시는 국내 및 대구시 미래형자동차 정책과 시장현황을 설명하고 투자환경과 맞춤형 기업지원 인프라 정보가 담긴 홍보영상 상영과 프레젠테이션, 대구시-독일 간 미래형자동차 산업분야 협력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투자처로서 대구시의 매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독일기업들은 대구국가산단 내 산업용지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과 자동차주행시험장, 한국자동차연구원, 자동차부품업체의 집적 등 자동차산업의 탁월한 인프라 및 투자에 따른 현금지원 등 차별화된 혜택에 호응을 보이며 대구시의 투자환경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웨비나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대구시의 미래형 자동차산업 인프라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 유관기관과의 협력, 대구시의 파격적인 지원 등 투자매력이 많은 도시라는 것을 알았다"며 "코로나19가 좀 더 진정되면 대구시를 방문, 투자환경을 직접 방문해 둘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한독상공회의소 회원사들과의 만남을 계기로 대구시가 국내 미래형 자동차산업 성장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우수한 독일 기업들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