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26일 옛 경주역 맞은편 황오동 129-1번지 일대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황오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황오 커뮤니티센터`는 1821㎡(연면적 5987㎡)의 대지위에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된다.
황오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되면 원도심 주차난 해소와 도시재생 및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으로 큰 역활을 할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 5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비 128억원을 투입해 지난해까지 토지매입, 문화재 발굴 및 철거공사를 모두 완료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황오 커뮤니티센터 1층에는 오픈커뮤니티실과 상생협력상가를 설치해 황오지구 및 경주 홍보공간과 판매시설을 확보하고 2~5층은 주차장으로 조성돼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6층은 대강당, 주민커뮤니티센터, 강의실 등으로 지역민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고 7층은 상생협력상가 4곳이 설치된다.
특히 옥상엔 야외전망대도 만들어 방문객들이 주·야간으로 경주 도심을 전망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황오 커뮤니티센터 야외 1층 황오마당은 공연장·문화장터를 조성해 지역 축제 등 각종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호진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황오 커뮤니티센터는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대표 거점시설로 지역민의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시키고 다양한 축제·행사 프로그램과 시설이 구비돼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경주관광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