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문화관광축제인 2022 문경찻사발축제를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9일 간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일원과 온라인(www.sabal21.com)에서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란 주제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지난 2년 간 코로나 19의 상황에서도 온라인 개최로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 문경찻사발축제는 24회를 맞이하는 올해는 봄 향기 가득한 5월의 문경새재에서 문경도자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축제를 준비 하고 있다.  3년 만에 현장축제로 개최하는`2022 문경찻사발축제`의 이모저모를 미리 돌아본다.  `기획전시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경도예명장들의 찻사발을 비롯한 다양한 전통도자기들을 직접 만날 수 있다.  먼저 `문경도자기 명품전`을 통해서는 전통의 맥을 이어온 문경 사기장 39인의 명품 39점 등 문경도자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그리고 역사와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제19회 전국찻사발 공모대전`의 수상작 10점, 역대수상작 18점을 포함한 102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문경도자기 한상차림전`을 통해 문경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생활자기들을 한상에 차려 전시하며 `문경도자기 소원희망전`은 코로나19 극복을 소망하는 각계각층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소원찻사발, 소원달항아리 등 400여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특별전시관`은 지난해 10월 작고한 故도천 천한봉 선생 추모전과 대한민국 찻사발 200인 초대전으로 구성된다.  먼저 추모전은 천한봉 선생님의 대표작 5점을 포함한 67점의 작품전시와 고인의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전과 함께 추모 영상소개로 구성된다.  `대한민국 찻사발 200인 초대전`은 강원도에서 제주도까지 전국의 내로라하는 도자기 장인들의 찻사발 2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획전이다.  대한민국 찻사발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하고 우수한 전통도자기 작품들을 문경새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즐기며 문경도자기의 멋과 정취를 가득 담아갈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문경찻사발축제는 작품 전시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되고 있다.  먼저 문경 도자기 명장들이 도자기를 직접 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도자기에 대해 궁금한 부분을 직접 설명해 주는 소통형 참여프로그램 `사기장의 하루` 행사가 축제기간 중 1일 3회(10시, 13시, 15시) 야외공연장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문경찻사발축제의 백미인 `문경찻사발 명장명품경매`는 행사 기간 중 총 5회(4월 30일, 5월 1일, 5일, 7일, 8일) 35개요장 70여 작품을 대상으로 야외공연장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경매 시작시간은 14시이며 참여방법은 축제홈페이지(www.sabal21.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문경도자기 특별할인판매 프로그램인 `랜선번개마켓`은 하이브리드형 라이브커머스로 문경찻사발을 만나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다. 문경도자기를 50%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35개 축제 참여요장의 총 300여 작품을 축제기간 중 축제 홈페이지(www.sabal21.com)와 야외공연장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축제장 한 켠에 마련된 `가족 도자기체험사랑방`을 통해서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찻사발그림그리기 체험으로 특별한 추억도 만들고 체험한 도자기를 직접 가마에 구워 축제 종료 후 받아 볼 수 도 있다.  이밖에도 행사장 곳곳에 숨어 있는 차담이를 찾는 `오시오게임 숨은 차담이 찾기`, 타로와 망각의 찻잔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망각의 찻집`, 축제장 방문 인증샷도 찍고 상품도 받는 `방문 SNS 인증샷 이벤트`, 문경도자기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요장방문 스탬프 미션투어` 등 가족·연인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마련한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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