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25일부터 5월 13일까지 퍼블릭 프로그램 `신바람 군민 오케스트라` 수강생 30여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연단체와 공연장 간의 상생협력을 통하여 공연단체의 예술적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공연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경북문화재단에서 공모한 결과 청송군(공연장)-경북타악인회(상주단체)가 지난해에 이어 재선정됐다.
특히 퍼블릭 프로그램 `신바람 군민 오케스트라`는 청송 군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무료교육으로 경북타악인회 단원들이 강사가 돼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 관·현·타악기를 중심으로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총 12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하며 하반기에는 오케스트라 합동 연주 및 협연 등 성과발표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경북타악인회는 올 한해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상주하며 퍼블릭 프로그램 운영 외에도 창작공연과 우수공연을 개최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군민들에게 음악과 함께 하는 힐링의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민의 문화 체험기회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삶의 활기를 얻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