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주시장 후보 경선 여론조사가 임박해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낙영·박병훈 예비후보는 유권자들의 표심다지기에 전력을 다하고있다.  주낙영 국민의힘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24일 5일장이 열린 양남시장과 불국시장을 찾아 해당 시장과 인근 지역 발전 방안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박병훈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새천년미소에 지급된 보조금의 부당함을 지적했다.  주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선거사무실 개소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5일장이 열리는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상대로 맞춤형 공약을 내걸어 호응을 얻고 있다.  양남시장을 찾은 주 예비후보는 양남수렴항을 해수부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되도록 한 사람이 자신이라며 지난해까지 3년간 112억원 투입해 경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도약시키는 기반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또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로 수렴항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수령함을 찾은 관광객이 양남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불국시장에서는 "불국시장이 단체 관광객 감소로 먹고살기 힘들어지고 있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장옥이 갈수록 노후화 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자신이 시장에 재선되면 "장옥 리모델링, 청년 상인 유입 정책 등을 통해 불국사 시장을 경주의 관광 핫플레이스로 확 바꾸겠다"고 역설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2020년도에 지급된 손실보상금과 보조금은 2019년도 대비 73억원이나 늘어난 161억3800만원으로 손실보상금은 말 그대로 운영에 따른 손실을 보전해 주는 제도로 반드시 외부 용역결과에 따라야 하는데 경주시는 자체 계산해 지급했고 부당하게 지급됐다는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중에도 10억원을 추경에 편성해 추가로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해 9월 대구지방법원(1심)에서 손실보상금 18억원, 보조금 6억5000여만원 등 합계 24억6300여만원을 경주시에 반환하라고 판결하고 지난 3월 대구고등법원에서도 ㈜새천년미소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의 결정을 유지했는데도 불구하고 ㈜새천년미소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는 이유로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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