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대구 달서구의 도심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 나 3시간 53분만에 진화됐다.
21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2분쯤 달서구 월성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산림과 소방당국은 차량 24대와 인원 185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이 난 야산 인근에 아파트 단지와 성당 등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산림당국은 도심 내에 위치한 학산근린공원 정상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기에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 등을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종찬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