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에코물센터는 불명수 유입 차단과 지반 침하 예방을 위해  강동면과 산내면 일대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정밀조사(CCTV·육안조사)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사업비 8500만원을 투입해 오는 8월까지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우천시 유입되는 불명수는 2만t 이상의 하수를 발생시켜 공공하수처리장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하수관로 과부하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다.  시는 정밀조사를 통해 하천 내 맨홀 뚜껑 파손, 슬래브 및 벽면 균열, 본관과 연결관 접합 불량 등을 정비하고 불명수 유입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노후관로 정밀조사에 따라 미세한 균열 등 정비를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시 침수로 인한 재해도 예방하게 된다.  손창학 에코물센터장은 "정밀점검을 통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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