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대승사 산내 암자인 윤필암의 공양간이 1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준공됐다. 전통문화 계승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앞으로 이곳에서 전통사찰 음식을 제대로 보여줄 공간이 마련된 셈이다.  지난 19일 준공식이 개최됐으며 이 자리에는 고윤환 시장을 비롯해 대승사 주지 동참 스님 및 불교 신도와 내빈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대승사 윤필암 공양간 조성 사업은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문화인 전통사찰 음식을 쉽게 접하고 계승·발전 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넓은 공양간과 2개의 공양실 및 조리 실습실 등 다양한 시설이 새롭게 정비됐다.  전통사찰 음식은 불규칙한 식사와 자극적인 음식으로 몸이 상해 가는 현대인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는 건강한 음식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의 맛과 수행정신을 느낄 수 있는 사찰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고윤환 시장은 "윤필암 공양간이 사찰 음식의 전통과 가치를 연구하고 대중화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서 다양한 문화활동이 펼쳐지는 곳으로 운영됐으면 합니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윤필암 주지 공곡 스님은 "앞으로 이 공간에 신도뿐만 아니라 전통사찰 음식을 체험하고 싶으신 분들을 모두 모시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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