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금오공대·구미대·경운대 지역 3개 대학을 통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본격 실시키로 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청년들의 진로탐색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 접근성이 높은 대학 캠퍼스 내에 센터를 설치하고 대학 내 지원체계를 일원화해 종합적인 진로·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정 대학들은 전문 자격을 갖춘 상담사를 배치, 진로·취업에 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 경력개발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수립·시행한다.
특히 신규 선정된 금오공대는 지역산업 특성, 대학특성, 산업·채용 변화양상을 반영한 별도의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센터는 그간 자대생만을 대상으로 운영한 대학일자리센터를 개선해 졸업 2년 이내의 청년 및 지역 청년에게까지 서비스를 확대·제공하고 취업지원 전담인력 배치, 대학생활·심리 전문상담 연계 등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구미시는 더 많은 청년에게 더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코자 5년 동안 국비 최대67억원을 확보, 올해는 전년보다 예산 규모를 확대 지역대학 금오공대·구미대·경운대 3곳에 지원한다.
장세용 시장은 "그간 청년들에게 진로·취업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해 왔던 대학일자리센터가 올해부터 대상을 넓히고 진로·취업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 확대·개편 돼 지역과 대학의 특성을 반영한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특히 플러스센터가 향후 구직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청년정책 전달체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