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지역내에서 혼인신고한 부부에게 혼인축하카드를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혼인축하카드는 새로운 가정의 탄생과 법적 부부가 됨을 축하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지원되는 다양한 결혼·임신·출산 지원책들이 게재 돼 있어 신혼부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청 종합민원과 및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혼인신고 접수시 축하 카드를 받을 수 있으며 영천 시민이 아니더라도 영천내에서 혼인신고할 경우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지난 11일 혼인신고를 마쳐 축하카드를 받은 한 부부는 "우리 부부의 이름이 기재된 카드로 축하 받아 기쁘고 감사하다. 신혼부부에게 필요한 다양한 시책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부부로서 영천에서의 첫 시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기 좋은 도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진행하고 있다. △혼인신고일로부터 6개월 이상 거주시 지원했던 100만원의 신혼부부 결혼장려금 지원을 올해부터 300만원으로 상향해 분할 지급하고 △연 1.5% 이내의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대출한도 5000만원, 3년간 지원)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첫째자녀 300만원, 둘째자녀 1300만원, 셋째자녀 1600만원, 넷째자녀 이상 1900만원의 출산양육지원금 지급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20만원 상당의 출산가정 축하용품 지원 △48만원 상당의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등을 통해 마음 편히 아이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초저출산 시대에 맞는 결혼·출산 장려 및 축하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아름다운 가정 꾸려 다양한 혜택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시책 발굴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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